문화/드라마 / / 2023. 5. 23.

킬미힐미 드라마 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

킬미힐미는 2015년 MBC 수목 드라마로 총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경성스캔들, 해를 품은 달, 학교 시리즈를 쓴 진수완 작가님과 과 최고의 사랑, 골든타임, 에덴의 동쪽을 찍으신 김진만 감독남이 참여하셨다. 다중인격이라는 소재를 참신하게 썼다. 일곱 개의 인격을 각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 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의 힐링 로맨스 코미디이다. 이제 킬미힐미 드라마의 등장인물과 줄거리, 감상평에 대해 써보겠다. 

킬미힐미

킬미힐미 등장인물

차도현(지성)

킬미힐미의 주인공이다. 외모, 재력, 두뇌 모든 것을 가진 소위 말하는 엄친아이지만 엄격한 집안 교육 탓인지 자존감이 결여되어있다. 결벽증과 강박증 또한 가지고 있다. 타인의 시선을 너무 많이 신경 쓰고 타인을 과하게 배려하는 게 몸에 베여있다. 과거의 한 사건으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승진 그룹의 재벌 3세이자 ID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다. 일곱 개의 인격은 신세기, Mr.X, 나나, 안요섭, 페리박, 안요나이다. 각각의 성격과 취향, 나이가 다 다르며 심지어 성도 다르다. 이 인격은 차도현이 위험이 쳐했을 때 각각 필요한 인격들이 차도현을 지키기 위해 갑자기 나타난다. 나타날 때마다 그때 기억조차 없어진다. 이를 고치기 위해 오리진을 만나게 된다.

오리진(황정음)

강한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이다. 차도현의 주치인 석호필 밑에서 일하게 되어 차도현과 인연이 생긴다. 오리진은 사랑이 넘치는 가족의 밑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아가지면 알고 보면 비밀스러운 가정사가 있다. 이 가정사가 차도현과 깊은 연관이 되어있다. 

줄거리

엄친아 차도현은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친구 아저지와 트러블이 생겨 다른 인격 신세계가 나타나게 되고 이를 치료하기 전까지는 미국에 계속 있을 생각이었지만 한국으로 입국하라는 회장의 부름과 승진 그룹에 꿈이 있는 신세기 욕망으로 아무것도 모른 채 한국에 입국하게 된다. ID 엔터테인먼트 회식이 있던 날 정신병원을 도망친 하숙희를 만나고 이 하숙희를 찾으러 온 오리진을 만나게 된다. 차도현은 오리진을 과대망상증 환자로 착각해 막으려다 오리진에게 엎어치기를 당하고 이 충격으로 신세기가 등장한다. 그래서 오리진과 신세계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신세계는 오리진을 오래전부터 알던 첫사랑처럼 대한다. 신세계의 가죽잠바로 인해 폭주족과 연루된 또 다른 인격 페리박과 리진이 폭주족에게 납치를 당하고 깨어난 차도현에 의해 구출된다. 이때 차도현은 세기와 리진의 사이가 알 수 없는 무엇인가 있다고 생각한다. 세기를 조심하라고 말하며 리진에게 주의한다. 어느 날 리진에게 문자가 온다. 차도현이 아닌 신세기로 말이다. 리진은 이를 헷갈려했고 이 사실은 세기에게 분노를 일으키고 자신을 어필을 하려고 선물을 준비한다. 많은 장난감과 함께.. 성인이 리진은  썩 내키지 않았고 세기는 또 다른 선물 놀이공원을 같이 간다. 거기서 입을 맞춘다. 이때 도현으로 돌아온다. 리진은 놀라 도현으로부터 도망친다. 이후 또 다른 인격 페리박으로 인해 리온의 집에 초대받아 페리박과 리진은 지하실에 갇혀버린다. 리진은 지하실 공포증이 있어 술을 마시기 시작하고 둘 사이는 묘한 분위기가 흐르지만 리온에 의해 무산된다. 도현은 세기를 제어하기 위해 리진이 필요해 비밀주치의가 되어달라 반 협박을 한다. 리진을 휴직시키며 말이다. 리진은 혼란스럽기만 하고 존스홉킨스 휴학을 진행하려 도현과 통화를 하는데 이때 전화기 너머는 또 다른 인격 요섭이다. 요섭은 삶 비관자이다. 요섭은 또 삶을 포기하려고 하는데 리진은 이를 막으려 고분군투를 하며 비밀주치의가 되기로 다짐한다. 그래서 도현과 뜻밖의 동거가 시작된다. 이때 새로운 요나를 만난다. 요나는 핑크가 좋은 여자아이이다. 세기도 만나는데 세기가 리진에게 자신을 없애지 말아 달라며 승진을 리진에게 주며 리진이 도현과 어린 시절 지하실에게 놀던 아이였다는 사실을 준다. 도현도 피하기만 했던 기억(해리 장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떠올리는 데 도현이 교육을 받다 잘못하면 리진을 대신 학대하였고 그 리진을 보호하려 도현이 애썼다는 것이다. 이 학대 사건에는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있었는데 가해는 차준표(도현 아버지), 피해자는 오리진, 방관자는 차도현의 어머니 신화란이다. 여기서 도현의 가정사가 나오는데 도현은 승진그룹의 사장이었던 민서연의 혼외자식이다. 오리진 또한 자신이 모른 채 했던 기억을 찾으려 시작한다. 양어머니인 지순정이 자료를 주는데 리진은 민서연의 딸로 자신에게 부탁했다 전한다. 이 자료에서 리진은 자신의 이름이 차도현이라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한다. 이때 과거사가 나오는데 민서연은 사랑하는 남자 사이 '도현'을 혼자 낳고 승진 회장에게 도현을 호적에 넣어주는 대가로 승진사장이 될 것을 약속받는다. 물론 차준표 사이 낳은 딸로 속이며 말이다. 이때 차준표가 신화란의 등쌀에 손절하며 살던 집에 '차준영' 아들을 데리고 왔다. 차준표는 이 모든 거짓을 알아차린다. (호적상 올라가 있던 도현은 준영이 차지가 된다) 과거 화재가 있던 날 차준표는 차준영만 구하고 준영이 지하실에 도현을 구해달라는 요청에 뒤늦게 가보지만 도현은 없다. 이 화재 연기 때문에 차준표는 식물인간이 되어버린다. 이 모든 것을 안 리진은 도현에게 차도현의 이름을 선물한다. 그리고 인격 융합 치료를 시작한다. 인격 치료는 어렵지만 성공을 하였고 알콩달콩 해피엔딩이다.

감상평

다중인격이라는 생소한 소재를 드라마로 볼 수 있어 좋았다. 무려 7개의 인격이라 다른 성격이라 연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 어려운 것을 잘 풀어주어서 보는 데 있어 어려움은 없었다. 이 다중인격이라는 것이 과거 큰 사건 학대로 인해 생겨 다소 무거운 주제였지만 이것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리진과 도현의 애틋함이 묻어나고 리진과 7개의 인격간에 끈끈한 힐링으로 진행되어 인상 깊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음새가 꽉 차 있는 드라마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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