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드라마 / / 2023. 5. 10.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 드라마 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는 2018년도 KBS 드라마 스페셜 시리즈로 방영되었다. 단막극으로 1부작이다. 로맨틱 코미디로 배수영 작가님이 썼다. 포항 지진으로 사상초유로 수능이 연기되었다는 사회이슈에 영감을 받아쓰셨다. 이제 등장인물과 줄거리, 감상평을 써보겠다.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
출처 나무위키

1.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의 등장인물

1. 도도혜

전소민 님이 연기를 맡으셨다. 흑역사 오답노트의 주인공인 도도혜는 고등학교 수학교사이다. 수능 출제 일정이 가까워 오면서 출제위원을 뽑는데 출제 준비가  길기도 하고 일정 기간 동안 한 곳에서 통제를 받기 때문에 이혼을 하여 이를 충족시킬 수 있어 뽑히게 된다.

2. 나필승

박성훈 배우님이 연기를 맡으셨다. 경찰이다. 수능 출제 합숙소에는 통제에 필요한 경찰이 필요한데 여기에 파견되었다. 도도혜와는 대학교 동기이며 바로 첫사랑이다.

3. 최진상

오동민 배우님이 연기를 맡으셨다. 수학과 대학 교수이다. 1차적으로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수능 문제를 출제를 하면 2차적으로 검토할 사람이 필요한 데 이 일에 담당이 된 2차 검토위원이다. 최진상은 도도혜의 전남편으로 수능 출제 합숙소에서 만나게 된다.

2. 줄거리

수학교사인 도혜이다. 수능 출제 시즌이 다가오며 출제위원을 뽑는데 이 일은 일당으로 짭짭하게 들어온다. 하지만 긴 출제기간 중 합숙소에서 나갈 수 없다는 점이 다른 결혼하여 가정이 있는 선생님들에게 제약이 된다. 하지만 도혜는 이혼을 한 상태이다. 그래서 수능출제위원으로 교장선생님의 추천으로 들어가게 된다. 합숙소에선 음주나 출제 외부 유츌 등 통제가 필요하여 경찰이 필요한데 거기에서 경찰이 된 대학교 첫사랑 필승을 만난다. 도혜는 매일 자신의 흑역사를 담는 노트를 쓰는데 필승도 흑역사 한 단락을 차지한다. 그래서 필승을 피하지만 필승은 자꾸만 한걸음 다가온다. 1차 브리핑이 있던 날 도혜가 브리핑 도중 쓰러지게 된다. 이때 필승이 도혜를 도와주며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들이 생긴다. 그 후 2차 출제위원이 들어오는 데 그는 도혜의 전남편 진상이다. 진상은 비록 이혼했지만 도혜와 필승의 썸을 견제한다. 도혜에게 진상 역시 흑역사 중 한 명이라 다른 사람에게 관계를 들킬까 봐 전전긍긍한다. 이때 필승은 도혜에게 고백한다. 이런 알콩 달콩도 잠시 진상이 부친상이 전해진다. 진상은 그곳에서 만취하여 합숙소 인원 모두가 있는 곳에서 도혜와의 관계를 폭로한다. 바로 도혜와 진상이 이혼했던 부부였다는 것이다. 또 바람피운 자신에게 복수하기 위해 도혜가 다른 어떤 남자와 잤다는 사실까지 말이다. 꽁꽁 숨기고만 싶었던 흑역사가 폭로된 도혜는 하루빨리 퇴소하길를 바라며 숙소 방을 걸어 잠그고 나오지도 않고 퇴소날만 기다린다. 드디어 오늘은 퇴소일, 도혜는 누구보다 먼저 퇴소하려고 만발의 준비를 하는 데 잠깐 지진이 난다. 지진으로 일어날 위험을 대비하여 수능이 사상초유로 일주일 연기된다. 도혜는 꼼짝없이 일주일 동안 방에 박혀있는데 갑자기 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는다. 이런 도혜를 필승이 구해준다. 도혜는 폭로된 사실에 대해 이런저런 변명을 하지만 필승은 이 사실을 알려주지 않은 도혜에게 살짝 실망한다. 이렇게 둘의 관계는 흐지부지되나 싶다. 하지만 도혜는 매번 노력해지만 쌓여만 가는 오답들, 흑역사가 담겨있는 노트에다 자신만의 정답인 마음을 꾹꾹 담아 필승에게 전한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합숙소를 떠나는 날이 된다. 필승은 도혜에게 노트를 돌려준 뒤 멀어져만 간다. 결국 흑역사 하나 더 생긴 도혜. 노트를 냉장고에 숨겨 버린다. 어느 날 펼쳐본 오답노트에는 필승이 만들어놓은 비밀 문제가 있는 데 이것을 뿐 도혜는 필승의 전화번호를 알아낸다. 결국 필승과 만나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3. 감상 편

여기서 사회적으로 큰 이슈였던 지진으로 인한 수능 연기로 로맨틱 코미디로 풀어간 작가님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놀라웠다. 수능 연기로 인해 우려했던 학생에 포커스를 두는 것이 아니라 출제위원에 포커스를 두고 출제위원의 합숙소 퇴소일이 연장이 된다는 점을 신선하게 잘 쓴 것 같다. 여기서 도혜는 매번 정답을 꿈꾸며 살지만 오답만 써 내려가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흑역사 오답을 계속 써 내려가겠지만 인생이 등급으로 평가되는 것도 아니고 좀 틀려가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한걸을 성장하는 도혜가 되어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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